요가블럭 사용법, 흔들리는 자세를 단단하게 | 요가 소도구 3편

다리를 넓게 벌리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이는 삼각 자세에서, 손을 둘 곳이 없어 정강이를 붙잡고 버티다 몸이 앞으로 쏠린 적, 혼자만의 경험이 아닐 거예요. 이럴 때 손 아래에 요가블럭을 세워 두면, 단단히 짚을 곳이 생겨 흔들림 없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요가블럭이 어떤 도구인지부터 초보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요가블럭 사용법까지 정리했어요.
Oct 30, 2026
요가블럭 사용법, 흔들리는 자세를 단단하게 | 요가 소도구 3편

흔들리는 자세를 받쳐주는 요가블럭

요가블럭은 손이나 몸 아래에 받쳐 쓰는 직육면체 모양의 소도구예요. 체중을 실어도 꺼지지 않는 단단한 받침이 되어줘서, 자세가 흔들릴 때 몸을 지탱할 기준점이 생겨요.

놓는 방향에 따라 높이를 바꿀 수 있어서, 바닥이 멀게 느껴지는 자세에서는 손 받침으로도 쓸 수 있어요. 엉덩이나 등 아래에 두면 몸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베개처럼 쓸 수도 있고요.

눕히고, 세우고, 높이는 세 가지

요가블럭은 놓는 방향에 따라 높이가 세 단계로 달라져요. 블럭 하나로 내 몸에 맞는 높이를 골라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 낮게 (눕혀서): 가장 넓은 면이 바닥에 닿게 두는 방법이에요. 가장 안정적이라 처음엔 이 높이부터 시작하면 좋아요.

  • 중간 (옆으로 세워서): 긴 옆면이 바닥에 닿게 세우면 한 단계 높아져요. 손이 바닥에 꽤 멀게 느껴질 때 써보세요.

  • 높게 (똑바로 세워서): 가장 작은 면을 바닥에 두면 가장 높아져요. 대신 흔들릴 수 있으니 손으로 천천히 체중을 실어주세요.

비슈누 요가블럭 기준으로는 약 7.5cm, 15cm, 22.5cm 세 가지 높이가 돼요. 몸이 풀릴수록 높이를 한 단계씩 낮춰 가면, 그만큼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뜻이에요.

서서 시작해 바닥으로, 이렇게 받쳐보세요

서서 하는 동작부터 시작해 바닥에 앉은 동작, 마지막엔 누워서 쉬는 동작 순서로 이어가면 자연스러운 하나의 루틴이 돼요. 모든 동작에서 블럭은 몸을 받치는 용도라, 체중은 천천히 실어주세요. 시작하기 전에 요가소도구2편 요가밴드사용법 확인하고 굳은 몸을 먼저 풀어주면 더 편하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런지에서 손 받치기

한쪽 다리를 앞으로 크게 내딛고, 앞발 옆에 블럭을 세워 손을 올려요. 손이 바닥까지 가려고 상체를 무리하게 숙일 필요가 없어서 등과 가슴을 펴기가 훨씬 쉬워져요.

다운독에서 손 아래 받치기

양손 아래에 블럭을 하나씩 눕혀 두고 다운독 자세를 만들어요. 손 위치가 높아지면서 어깨와 손목에 실리는 부담이 줄고, 엉덩이를 위로 올리기도 한결 수월해요.

무릎 꿇고 다리 앞으로 뻗기

무릎을 꿇은 채 한쪽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앞다리 양옆에 블럭을 두고 손을 짚어요. 손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블럭이 대신 받쳐주니, 허벅지 뒤쪽이 늘어나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요.

앉아서 블럭 잡고 앞으로 숙이기

다리를 펴고 앉아 발끝 앞에 블럭을 세워 두고, 숨을 내쉬며 상체를 숙여 양손으로 블럭을 감싸 잡아요. 손에 쥘 곳이 생기니 상체가 흔들리지 않고, 블럭을 기준 삼아 등을 길게 편 채 천천히 머무를 수 있어요. 블럭에 손이 닿지 않는다면 무릎을 살짝 굽혀도 괜찮아요.

등 받치고 가슴 열기

블럭을 날개뼈 아래에 두고 천천히 누워요. 굳어 있던 가슴과 어깨가 자연스럽게 열리는데, 너무 깊게 느껴지면 블럭 높이를 낮추면 돼요.

✅처음 고른다면 이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처음 고를 때는 세 가지만 보면 돼요. 내 수련에 맞는 무게, 체중을 실어도 꺼지지 않는 밀도와 단단함, 얼굴과 피부에 닿아도 안심되는 안전한 소재예요.

비슈누 요가블럭은 무게와 소재가 다른 세 가지로 준비돼 있어요.

240g 요가블럭

가볍지만 단단해서 스트레칭할 때 무게 부담이 적어요. 초보자의 가벼운 수련이나 인요가처럼 블럭에 기대 쉬는 수련에 잘 맞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요.

420g EVA 폼블럭

고밀도 EVA 소재라 눌리거나 찍히지 않고, 살짝 까끌한 표면이 손을 단단히 잡아줘요. 모서리를 비스듬히 깎아 손에 쥐기 편하고, 22.5 x 15 x 7.5cm 크기라 세 가지 높이로 두루 쓰기 좋아요. 초중급 수련자에게 추천하는 기본형이에요.

750g 코르크 요가블럭

묵직해서 쉽게 밀리거나 넘어지지 않아, 팔로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처럼 강하게 체중을 싣는 수련에 든든해요. 입자가 고른 코르크라 가루가 날리지 않고, 땀을 잘 흡수해 손이 미끄러지지 않아요.

🌟EVA 폼블럭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안전기준 인증을 받아 카드뮴,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어요.

이런 분이라면 하나쯤 있어도 좋아요

  • 다운독이나 런지에서 손목과 어깨가 버겁게 느껴지는 분

  • 균형 자세에서 자꾸 흔들려 기댈 곳이 필요한 분

  • 수련 끝에 몸을 편안하게 받쳐 쉬고 싶은 분

자주 묻는 질문

Q. 블럭에 기대면 실력이 안 늘지 않을까요?

오히려 반대예요. 블럭으로 바른 자세를 먼저 익혀두면 몸이 그 자세를 기억하고, 나중에 블럭 없이도 같은 자세를 만들기 쉬워져요.

Q. 블럭은 하나면 될까요, 두 개가 필요할까요?

하나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다만 다운독이나 가슴 열기처럼 양손이나 두 군데를 받쳐야 하는 자세가 많아서, 두 개가 있으면 훨씬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Q. 무게는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스트레칭과 가벼운 수련 위주라면 240g, 다양한 자세에 두루 쓰려면 420g, 체중을 강하게 싣는 수련이 많다면 750g 코르크가 잘 맞아요.

손목은 가볍게, 자세는 단단하게!

오늘 수련에서 다운독을 할 때, 양손 아래에 블럭을 하나씩 받쳐보세요. 손목에 몰리던 무게가 덜어지면서, 자세가 한결 단단하고 가벼워진 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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